Beaufort Cheese(보포르 치즈)
원산지 : 프랑스 사보아 지역 동물 : 소 크기(cm) : 지름 35 ~ 75cm, 두께 11 ~ 16cm 무게(g) : 20 ~ 70Kg 지방함유 : 48 % 이상 모 양 : 수레바퀴 거 죽 : 숙성 과정에서 생긴 누렇고 딱딱한 껍질 살 : 아이보리 또는 담황색, 다소 단단하나 탄력적임 숙성기간 : 소금물로 닦으면서 4개월 이상 소비계절 : 따로 없음. '알파주 보포르'는 가을부터
빼어난 향과 기품에 감동하여, 19세기 프랑스의 미식가로 유명한 브리야-사바랭(Jean Anthelme Brillat-Savarin)이 "그뤼에르(Gruyeres: 대형하드치즈)의 왕자"라고 상찬(賞讚)한 대형치즈이다.
1년의 절반 가까이 눈으로 덮인 알프스 산속에서 자란 토종 소의 젖을 가열하고 압착하여 아봉당스보다 오래 숙성시켜 만든다. 누런 색깔의 껍질은 단단하며, 압착으로 인해 속살에는 금이 가 있고 콩 크기의 눈(기공)들이 산재하고 있다.
특히 해발 1500m 이상의 샬레(chalet: 알프스의 산오두막)에서 소들로부터 하루 두 번 짜낸 젖을 착유하자마자 가공하여 만든 것을 '알파주(alpage: 6~9월에 알프스를 올랐다가 내려오는 이동방목 기간)보포르'라 한다. 독특한 향과 깊은 맛을 보려면 오래(9~18개월) 숙성된 것이 좋다. 치즈를 나이프로 자르면 기름기가 번지는 단면으로부터 우유, 버터, 꽃과 꿀의 향이 풍겨온다. 입에 넣으면 숨어 있다 나타나는 신맛과 혀를 감고 도는 짭조름함 속에 이어지는 여운이 꽃 향기 은은한 화이트와인을 생각나게 한다. 호두빵이나 견과류와 잘 어울리며, 구운 감자요리에도 많이 쓰인다.
프랑스 에멘탈, 콩테와 함께 프랑스에서 가장 큰 치즈 3가지 중의 하나다. 사보아(Savoie) 지역에서 생산되는 대표적인 그뤼에르 계열의 치즈로써,알프스산 자락인 '보포르(Beaufort)'에서 생산된다.
로마인들도 이 보포르 치즈를 즐긴 것으로 추정할 정도로 오랜 역사를 지닌 치즈다. 사보아의 보포르는 몽블랑과 그리 멀지 않은 곳으로 엽록소가 풍부한 풀과 카로틴이 풍부한 꽃을 먹고 자란 덕에 좋은 우유를 얻을 수 있다.
봄과 여름의 좋은 풀과 꽃을 먹고 자란 우유를 사용한 여름 치즈가 건초를 먹고 생산한 겨울 치즈보다 더 좋은 품질을 보장해 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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